윤영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4·3 보궐선거 유세장에서 나온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고(故) 노회찬 발언’에 대해 “사실과 부합되는 발언”이라고 밝혔답니다. 오 전 시장의 발언에 대해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정치 이전에 정말 인간의 예의를 갖추라”고 지적했습니다.

2019년 4월 2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는 4·3 창원성산 보궐선거 양당 선거 캠프에서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영석 한국당 의원과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각각 인터뷰를 했습니다.

윤 의원은 “여러 가지 각 관점에서 평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발언 자체는 사실”이라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그러한 발언과 평가 자체는 사실 틀린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선거 운동에서 표 몇 표를 얻자고 창원시민들의 마음을 후벼파는 이런 정치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괴물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어떻게 국민들을 행복하게 만들 정치를 하지는 않고, 유세 망언으로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와 그리움을 갖고 있는 창원시민들의 가슴을 후벼파느냐”고 말했답니다.

이밖에도 이날 윤 의원은 또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여영국 단일후보에 대해 “폭력 등의 전과 7범”이라고 비판했답니다. 이어 “민주화 운동과 관련된 것은 사실상 없고 폭력 전과나 상해죄, 손괴죄 이런 게 많다”면서 “그 다음이 노동 쟁의 조정법 위반인데, 노동 쟁의를 하더라도 법률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법률을 무시하는 사람이 어떻게 국회의원이 될 수 있겠냐”며 “정말 창원 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여 후보의 전과들은 헌법에 보장된 민주 노조를 지키기 위한 싸움의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면서 “강기윤 후보는 음주 운전 사고를 저질러 이 문제를 거론할 수 없는 위치와 형편에 서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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