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1월 21일 스스로 세상을 떠난 유니의 자살 원인은 가족과 소속사 관계자의 입을 통해 일단 우울증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가족, 특히 어머니에 따르면 유니는 평소 우울증 증세가 있어 치료를 받았고 최근 그 3집 발표를 앞두고 초조한 모습을 자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당시 인천시 서구 온누리병원 빈소를 찾은 고인의 절친한 동료였던 그룹 디바의 이민경은 "공백기가 길어서 부담감이 컸을 것 같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다. 평소에도 기복이 심한 성격이었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지난 2005년 2집 '콜 콜 콜'로 활동했던 유니는 뮤직비디오의 과감한 댄스 등으로 큰 주목을 받았답니다. 그렇지만 유니는 이후 근 2년간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통상 활동하던 연예인, 연기자나 가수 등은 아무 일 안하고 6개월을 넘기면, 소외감, 인기에 대한 추락감, 또 컴백에 대한 부담감 등 때문에 우울증에 걸린다고 합니다.

일부 가수들은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불면증, 소화불량 등을 호소하는 등 극도로 긴장된 모습을 보입니다. 유니의 역시 전 앨범이 많은 주목을 받았고 3집 앨범에서는 처음으로 랩에도 도전하는 등 새로운 시도가 많았답니다. 특히 3집은 새 소속사로 옮겨 처음 선보이는 앨범으로 주위의 높은 기대를 받아 심리적 부담이 더 컸던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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